
1년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었다. 고곡곡동을 꾸준히 쏟아 성취한 여행이다. 여행 목적지는 중국, 태국, 일본 등 아시아권 각국이 거론돼 결국 낙찰된 곳이 제주도다. 6명이지만 목적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 여행이다. 오래된 인연이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함께 다니며 올해 나이까지 이어진 인연이다. 그래서 회의 이름도 외명회다. 본디는 일곱 명이었지만 한 명이 튀어 나와 이번 여행은 여섯 명이 함께했다. 제대로 된 흰머리 혹은 푹신푹신 탈모를 고민하는 나이에 다른 것인지 추찰하지만,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여행이다. 어쨌든 좌우당 어쨌든 제주도에 도착해 삼박사일 일정 2일째 첫 일정이 마라도다. 출발 전부터 우려는 고집만 늘고 있는 논네의 세 박사일 일정이 무탈할지 걱정이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왕성한 소년들은 염좌도 잘 비틀어진다. 그 여행의 첫 방문지가 국토 최남단의 마라도다.
송악산항에서 출발하는 마라도행 여객선은 상당히 크다. 전날 푸른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기 때문에 갈 수 없는 일도 있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정상운행을 한다. 군디풍은 상당히 분이다.
너무 변덕스러운 제주도 날씨일까 걱정했지만 날이 맑았다. 아니, 조금 흐리지만 바람이 불고 시계가 좋다. 지난번 제주도 방문 때는 삼박사일 내리며 비가 내려 방 구석에만 두드려 있었지만 다행이다. 출항을 하고 송악산이 눈에 들어간다. 멀리 한라산도 보인다. 송악산은 매우 잘생겼다. 제주도의 산과 오름은 내륙의 산과 달리 태생이 다르기 때문에 죄로 둥글다.
그렇게 여객선에 몸을 올려 삼심 여분을 가면 마라도가 보인다. 등대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대한민국 최남단의 마라도다. 국토의 최남단 말라도다. 아버지 자기 애국심이 가슴 속에서 부글 부글 용도한다. 마라도 짜장면을 먹어줘야 하는지라
선착장에 내리면 두 방향으로 나뉜다. 자장면집에서 가는 사람들, 둘러보고 자장면을 먹는 사람들... 우리는 후자의 노선을 선택했다. 우선 둘러본다.
참새가 무성합니다.
그리고 마라도 등대 등대 앞에는 세계 유명 등대의 미니어처가 있다.
말라도에는 성당, 사원, 교회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일요일 군대처럼 초코파이를 주는지 문득 궁금하다.
국토 최남단의 마라도에서 시끄러운 것을 인증했다.
뚱뚱하지 않은 6명 중 노인 여행이므로 함께 다니면서 다리는 죄다.
두 사람이 이렇게 힘든 이야기라면서 걷는 것은 드문 풍경이다.
친구와는 데면 대명해도 개와는 넉넉하다. 자신의 몸만큼이나 관대한 아이가 옳다.
따로 또 함께 걸어 말라도를 둘러본다. 바람이 강하다.
해녀 마을 차장의 차장면 먹을 때 철주를 마실 때는 노인들이 살찐다. 굉장히 얻는다. 만약 나만 마셔 건강을 해칠까 하는 우려로 내 한잔 마시면 니들도 한잔 마셔야 한다. 혼자 죽을 수 없어 함께 마시고 함께 죽는 것은 엄청난 우정입니다.
단무지는 기본으로 나오지만 양파는 원한다고 말해야 한다. 마라도 인심이다.
그리고 옆집에서 만든 해산물 접시, 오만원이다. 흐릿한 향기가 난다.
배를 채우고 나서 나름대로 바다를 보고 호연이 없는 궁전을 남기는 친구도 있다.
마라도를 둘러보고 자장면에서 배를 채웠기 때문에 이 섬을 떠나기로 한다. 저녁은 또 어떤 안주로 철주를 마실지 기대된다.
이제 이 섬 말라도를 떠나 그 섬 제주도에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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