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장삼포해수욕장 - 태안 장산푸해변

by essay1094 2025. 2. 24.
반응형
장삼포해수욕장

언덕침소 외관. 이전에 해변의 길손이라는 이름의 펜션을 객실마다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인지, 기존 간판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골목길을 통해 진입했었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주차 공간은 넉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흔히 말하는 유럽 미장..? 인테리어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런 스타일의 베이지톤 벽과 짙은 원목 가구가 잘 어우러진 방이었다. 사진에서 본 그대로. 원룸형 공간으로, 방안에 침대와 티비, 식탁, 주방이 구성돼있고 화장실과 테라스가 있다.

 

침대+거실 공간 태안 언덕침소 101호

안락했던 베딩. 불편함 없이 잘 잤는데 평소 잠자리에 크게 예민한 편은 아니다. 머리맡에 콘센트가 있어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침대 맞은편 전신거울이 있는데, 침대 프레임을 평상처럼 짜넣어놔서 전신거울 앞에 앉아 외출 준비를 했었다.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힘들정도로 편했던 빈백! 천이 아니라 가죽 재질이어서 좋았다. (왠지 모를 찝찝함이 조금은 지워지는 느낌…!)

 

식탁 + 주방 공간 태안 언덕침소 101호

식탁도 의자도 모두 원목. 공간에 맞춘듯 만들어진 가구들이었다.

 

주변을 어둡게, 불을 끄고 테이블 조명을 끄면 벽에 비치는 불빛이 예쁘다!

 

작지만 알찬 주방 공간 후라이팬, 냄비, 도마, 조리도구 모두 스테인레스여서 좋았다. (살림 3년차..스뎅 만만세 외치는 요즘;)

 

아래 선반에는 수저와 다른 조리도구, 전자렌지 와인 코르크 따개, 바베큐 할때 필요한 집게랑 가위, 수저 등도 준비돼있었다.

 

냉장고 위에 선반에 시라카스 식기 & 와인 글라스 냉장고의 사진이 없는데도 냉장/냉동고가 각각 있는 충분한 크기의 냉장고였다.

 

옷장은 따로 없지만 주방과 화장실 벽 사이에 옷을 걸 수 있도록 옷걸이와 벽걸이가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도 하루 이틀 사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위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 문 뒤쪽 벽에 설치된 샤워

 

샴푸, 린스, 바디 워시 수건도 많이 준비해 주셨다. (2박 3일 숙박 기준)

 

침실 커튼을 치면 이런 모습이다.

 

창가 오션뷰, 선셋 태안힐스 101호

다음날 아침! 하룻밤 자고 일어나 침구는 흐트러졌지만 창 밖의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깨끗한 풍경. 201호 할까 고민해 101호를 했지만 실제로 1층이 아니라 계단에 올라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높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바다가 꽤 잘 보였다. 당연히 2층은 더 보기 좋을 것이다..! 그래도 1층도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바베큐할 때 방의 상하에 가본 적이 몇번 있어 방이 가까워 편하고 좋았다.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아주 가까운 코 앞의 오션 뷰는 아니지만, 여전히 바다가 보이는 숙소! 개인적으로는 녹색과 녹색의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정의 끝으로 돌아오면 놀 타이밍이었다. 거울에 비치게 되는 모습!

 

이렇게 깨끗한 서해의 일몰을 방에서 볼 수 있다. 소나무, 바다, 섬이 조화로운 풍경이 가끔 각각 아름답기 때문에, 꼭 하기 전에 체크인하고 석양을 보는 것을 추천!

 

조식 & 바베큐 태안힐스 101호

카이맥을 포함한 아침 식사! 아침 10시경 복도에 있는 픽업장에 준비해준 뒤 방문 노크를 해 준다. 쉽게 요기한다고 생각했는데 담백하게 배가 불렀다. 다음날도 같은 메뉴가 나왔지만 음료만 에이드에서 커피로 바뀐 것을 기억한다.

 

테이블이 그다지 많지 않아 테이블당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어 1부&2부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날은 신청한 팀이 많지 않아 조금 느긋하게 쓸 수 있었다. 우리는 고기만 샀습니다만, 근처의 수산 시장에서 조개와 여러가지 해산물을 많이 굽는 것을 배운 분도 계셨습니다!

 

전야, 미리 얼린 얼음 넣어 하이볼 & 일몰 풍경

 

마지막으로 숨겨진 포인트. 해수욕장 앞이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이며, 빛의 공해가 거의 없는 편이라 밤에 나오면 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다. 숙소에서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걷는 것이 좋았고, 잠시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보는 것도 추천!

 

반응형